▲ 사진=서초구청 제공(최형호 기자). |
<p>현재 강남역 마을마당은 140㎡(42평) 규모로 2008년에 조성됐다. 반경 200m 이내에 다른 휴게 공간이 없어 지하철 이용시민이나 인근 직장인들에게 유익한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.</p>
<p>그러나 목재데크가 설치된 지 오래되고 파손이 심해 재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. 게다가 흡연구역으로 지정돼 이용객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.</p>
<p>구는 이를 개선하고자 기존의 노후 시설을 독특하고 디자인이 우수한 도심 속의 쉼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.</p>
<p>특히 스케치북 No.9에서는 3가지 재미가 있다. 월(wall) 스케치북, 트릭아트, 도심 속 쉼터를 통해 재미를 얻고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.</p>
<p>스케치북 No.9의 기본설계자 안동민 인터그램 대표는 "흡연구역으로 방치되고 있던 강남역 9번 출구 ?시민들이 문화를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"며 "젊은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하거나 공연을 보여줄 수 있고 시민들도 혼잡한 도심 속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우리 모두의 공간으로서의 역할과 가치를 담았다"고 밝혔다.</p>
<p>구 관계자는 "앞으로도 유동인구가 많고 쓰레기 투기로 관리가 어려운 지하철역 입구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리뉴얼하여 환경을 개선하겠다"고 말했다.</p>
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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